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RX100M5A로 알아보는 카페 사진 촬영법

RX100M5A는 ZEISS 24-70mm F1.8-2.8의 표준 화각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이면조사형 1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폰보다 훨씬 뛰어난 화질의 결과물을 제공하며, 중급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 버금가는 다양한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유저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소니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인 RX100M5A를 사용해서 카페에서 디저트 사진을 예쁘게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예시를 RX100M5A로 했을 뿐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면 모두 적용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참고하시어 촬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초점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화각과 아웃포커싱

RX100M5A로 카페 사진을 잘 찍으려면 먼저 RX100M5A에 탑재된 ZEISS 24-70mm F1.8-2.8 렌즈의 특성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X100M5A의 ZEISS 24-70mm F1.8-2.8 렌즈는 최대 광각에서 렌즈 앞 5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고, 최대 망원에서는 30cm까지 근접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광각으로 근접하여 촬영하면 화각이 넓어지면서 디저트를 주변과 함께 담을 수 있고, 망원으로 피사체와 거리를 두면서 줌을 통해 촬영하면 화각이 좁아지면서 아웃포커싱이 많이되서 디저트 만을 돋보이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24mm 광각, 5cm 근접 촬영>

<70mm 망원, 30cm 근접 촬영>

위 사진은 RX100M5A의 렌즈 줌을 조절하여 촬영한 사진인데 24mm 광각의 경우 디저트 외에도 주변이 많이 나오면서 사진이 디저트에 집중되지 못하는 느낌이 있는데 70mm 망원의 경우 화각이 좁아지면서 아웃포커싱이 많이되서 디저트가 좀 더 돋보이게 촬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카페 사진 촬영 시 매우 유용한 초점 영역 - 플렉스블 스팟

사진을 촬영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가?” 입니다. RX100M5A는 초점 영역이라는 메뉴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초점을 설정할 수 있는데 디저트 촬영을 할 때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플렉스블 스팟 : Large] 입니다. 플렉스블 스팟은 화면에 작은 포인트 하나가 표시되고 사용자가 포인트의 위치를 원하는 곳으로 옮기며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인데 카메라 메뉴의 사용자정의 키에 가서 중앙에 “초점 표준”을 지정해 놓으면 카메라의 후면부 중앙 버튼을 눌러서 초점 포인트의 위치 선택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후면부 중앙 버튼을 누르면 초점 포인트에 화살표가 표시되고 후면부 다이얼을 눌러서 초점 포인트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해서 초점을 맞추길 원하는 곳으로 포인트를 가져가면 디저트 촬영을 할 때 내가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노출 보정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커피잔을 촬영하려고 하면 빛의 조건이 역광이 되기 때문에 카메라는 전체적으로 밝기가 밝다고 판단해서 어두워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잔이 어둡게 표현되는데 이때는 카메라의 후면부 다이얼 밑에 있는 노출 보정 버튼을 누른 후 밝기를 +1.0 정도로 해준 후 촬영하면 사진을 좀 더 밝은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EV 0>                                                                                   <EV +1>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밝아서 사진이 어둡게 표현되고 있었는데 노출 보정 기능을 통해서 밝기를 EV +1.0 높여주어 사진이 보다 밝게 표현되었습니다.

이러한 노출 보정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모드를 P/A/S/M 모드 중에서 사용해야 하며, 노출 보정을 하게 되면 조리개 또는 셔터스피드 또는 ISO 감도가 변하여 밝기가 조정됩니다.

<EV 0>                                                                                            <EV +1> 

RX100M5A는 사진을 촬영할 때 화면에 사진의 밝기가 반영되어 보이기 때문에 촬영되는 사진의 밝기가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노출 보정 기능을 통해 여러분의 취향대로 밝기를 조절하여 촬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틸트 LCD를 활용한 항공샷 촬영과 다양한 구도

RX100M5A는 상단으로 180도 틸트, 하단으로 45도 틸트가 되는 LC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저트 촬영시 많이 사용하는 항공샷(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구도) 촬영시 화면을 옆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구도 설정이나 촬영을 위한 조작에 어려움이 있어서 일어나서 촬영하거나 잘 안보이는 상태로 촬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카메라를 거꾸로 들어서 상단으로 90도 틸트한 후 촬영하면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도 화면을 편하게 보면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이 좀 더 쉬워집니다.

<하단으로 45도 틸트되는 LCD>

<카메라를 거꾸로 들어서 LCD를 자유롭게 보면서 촬영하기>

■ 어둡고 노란빛이 가득한 카페 조명에서 화이트 밸런스 조절하기

카페의 경우 분위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간보다 텅스텐 계열의 노란 조명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조명은 눈으로 봤을 때는 예쁘지만 사진으로 촬영하려고 하면 사진이 너무 노랗게 나와서 예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카메라의 화이트 밸런스라는 메뉴를 사용하면 되는데 일반적인 텅스텐 계열 렌즈는 화이트 밸런스 옵션 중 백열등을 선택하면 되지만 카페마다 조명의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는 색 온도 기능을 사용해서 원하는 값을 지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니 RX100M5A는 2500K ~ 9900K까지 색온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 사람마다 선호하는 색온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화면을 보면서 촬영자가 좋아하는 컬러가 나올 수 있도록 선택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700K>                                                         <3000K>                                                          <3300K>

■ 마치며

지금까지 소니 RX100M5A를 사용해서 디저트 촬영시 활용해 볼 수 있는 촬영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